제2차 세계 대전 종전을 앞둔 1944년, 미군 ‘크리스’와 4명의 부대원들은 나치 점령 프랑스를 지키기 위해 한때 나치 최고 사령부가 점령했던 한 저택에 도착한다.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교대 부대를 지켜보던 이들에게 이내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의문의 사건들이 시작되고, 두려움에 저택을 떠나려 하지만 벗어날 수 없음을 ...
나 ‘캐시’는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늦게까지 야근하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들고 사무실을 방문했다. 반가이 문을 연 순간…남편이 다른 남자와 키스하고 있다. 당황한 나는 곧바로 집에 돌어와, 불꺼진 침실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뒤늦게 들어온 남편은 어렵게 말을 꺼냈다. “고백할 게 있어. 나, ...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클레어 데커는 유산 상속자를 지정하지 않고 혼자 죽은 노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는 사회복지부의 시간제 조사관이다. 그러던 중 ‘화이트 오키드’로만 알려진 아름답고 수수께끼 같은 젊은 금발 여성이 살해된 곤혹스러운 살인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 클레어는 죽은 여자의 삶에 더 깊이, 그리고 더 친밀하게 끌리면서 ...
1926년 덴마크 코펜하겐. 풍경화 화가로서 명성을 떨치던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야심 찬 초상화 화가인 아내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이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파트너이다. 어느 날, 게르다의 아름다운 발레리나 모델 울라(엠버 허드)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게르다는 ...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 연극연출가 케이든. 교외에서 지역 극장을 운영하는 그의 삶은 황량해 보인다. 화가인 아내 아델은 자신의 경력을 쌓고자 어린 딸 올리브를 데리고 그를 떠나버린다. 묘하게 솔직해서 마음이 끌리는 극장직원 헤이즐과의 새로운 관계는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