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어닥쳐 근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9세기~20세기 무렵, 갑자기 불사의 괴물이 나타났다. 강철 피막으로 덮인 심장을 꿰뚫지 않는 한 죽지 않고, 그에 물린 자는 같은 괴물이 되어 사람을 덮친다고 한다. 훗날 '카바네'라 불리게 되는 괴물은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전 세계를 뒤덮어 갔다. 극동의 섬나라인 ...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알버트 왕자(콜린 퍼스)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는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알버트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 대전 ...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다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통역을 맡으며 살아왔다. 부모의 사랑 속에서 자랐지만, 또래와는 다른 환경은 그에게 혼란과 상처를 남겼다. 성장하면서 부모와 자신 사이의 차이를 더욱 의식하게 된 그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갈등하며 방황하기 시작한다.
리비(애슐리 저드)는 남편 닉(브루스 그린우드)과 요트여행을 떠난다. 멋진 시간을 보낸 리비는 한밤중 잠에서 깨었을 때 온 요트에 낭자한 핏자국과 피가 묻어있는 칼을 발견한다. 곧 해안경비대가 들이닥치고 남편이 실종된 것을 알게 된다. 행복했던 생활이 깨어지고 남편의 실종에 대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리비는 남편 살해 혐의로 ...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작은 가게. 빵 냄새에 이끌려 우연히 가게에 들른 할머니 도쿠에는 마음을 담아 만든다는 비법의 단팥으로 무뚝뚝한 가게 주인과 외로운 단골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내 할머니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모든 것을 파괴한 거대한 전쟁. 그 1,000,000일 후… 고철더미 속에서 깨어난 두 로봇 빅그린과 무무 두 로봇은 강력한 강철에 의해 서로 묶여 있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두 로봇은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사슬을 끊어보려 하지만 보통의 방법으로는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두 로봇은 서로를 의지하며 ...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리차드는 자기 나름의 여행 철학을 지닌 청년이다. 그는 태국의 어느 허름한 호텔에서 마약 중독자 대피로부터 환상의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바로 그 다음 날, 대피는 자살하고 리차드는 낡은 지도 한 장을 얻는다. 리차드는 옆방의 프랑스 연인 한 쌍과 함께 파라다이스를 찾아나서고,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
작은 숲 속 코모리 마을, 도시에서 불현듯 고향으로 돌아온 이치코는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한다. 무더운 날의 식혜, 가을의 밤조림, 겨울의 수제비 핫또부터 다시 돌아온 봄의 감자 샐러드까지.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과 채소로 매일 식사를 준비하고 먹으면서, 음식에 얽힌 엄마와의 추억과 잊고 지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젊음에 도취된 남자, 치명적인 선을 넘다 쫓기듯 섬마을에 의사로 오게 된 중년의 남자 ‘코스티스는 무료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친구들과 섬에 휴가 온 소녀 ‘안나’를 병원에서 만난다. 젊고 도발적인 ‘안나’에게 끌리면서 코스티스는 안나를 관음하기 시작한다. 아슬아슬하고 자유로운 그들과 어울리며 활기를 찾고 처음으로 젊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