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존재한 작고 오래된 마을 ‘판문점’.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이후, 남북의 휴전회담 장소로 선택된 ‘판문점’은 분단과 냉전의 상징인 민족의 아픔으로 기억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과 함께 ‘판문점’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으로 남과 북의 유일한 통로이자 전쟁 당사자들이 ...
중학교 교사인 도경은 자신의 반 학생인 지용이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목숨을 잃게 된다. 세상에 외로이 남겨진 도경의 아내 명지와 지용의 누나 지은은 그들에게 닥친 비극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명지는 슬픈 현실을 피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나고, 옛 친구를 만나지만 선뜻 친구에게 남편의 소식을 전하지도, ...
역대 최악의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희망을 앗아간 뒤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도시 뉴올리언스. 책임져야 할 아내와 딸이 있는 '블링크'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인생을 바꿀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도시의 초대형 도박장 페어그라운드 카지노의 금고를 털면 일확천금을 얻게 되는 것. 하지만 새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순간도 잠시, 경찰과 ...
10여 년 전 미래로부터 파견된 강력한 T-1000의 살해 위협에서 벗어난 미래의 인류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는 엄마인 사라 코너가 죽은 뒤 집과 신용카드, 핸드폰, 직업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은둔의 길을 택해 다가올 위협에 준비하며 홀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기록을 지워버리고 사는 것만이 스카이넷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
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자연을 재료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하고,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정을 나눈다. 그러나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앞에 임지호 쉐프는 낳아주신, ...
의료 택배 기사 브라이언은 긴급 배달을 맡아 심야에 라쿤 시티 종합 병원으로 향한다. 눈발을 헤치며 가던 중 갑자기 차로 뛰어든 누군가를 치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이가 다시 그를 덮쳐온다. 하나인 줄 알았던 정체불명의 존재들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통신마저 끊긴다. 브라이언은 자신이 무엇을 배달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눈앞에 닥친 ...
호주로 여행을 떠나온 미국인 커플 리사와 웨이드. 비행기 안에서 리사가 웨이드의 청혼을 거절하는 바람에 냉랭해진 둘은 호주 여행을 시작한다. 계획대로 해변에 갔다가 웨이드는 해파리에 쏘여 다리를 다치고, 이 일로 둘은 계획을 바꾸어 호주 오지인 아웃백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GP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둘은 차에서 ...
명나라 정덕 연간, 동운비는 자신의 사부이자 육선문의 포두인 엽국도를 만나러 양주에 온다. 그곳에서 동운비는 엽국도가 엄청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운비는 지부 대인의 명으로 포졸이 되어 사건 조사에 착수하고 전설 속 보물에 관한 음모를 파헤치는데...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를 배경으로 세 개의 큰 에피소드가 엮여 있다. 먼저 ‘요코하마에서 멀리'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찾아 멤피스로 온 일본인 커플 준(나가세 마사토시)과 미츠코(구도 유키)의 이야기를, ’유령'은 비행기 운항 문제로 멤피스에 발이 묶인 한 이탈리아 여자 루이사(니콜레타 브라치)가 낯선 여자와 함께 모텔 방에 함께 ...
1937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매혹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