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죽었다. 하지만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아빠인가? 삶의 오류와 변수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
아름다운 외모와 위트, 당당함을 뽐내며 파티를 즐기던 ‘케이트’(프랭카 포텐테 분).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에게도 도도하기만 했던 그녀는 파티장을 나왔지만 택시가 잡히지 않아 지하철을 타기로 한다. 늦은 밤의 한산한 지하철 역에 들어선 ‘케이트’는 파티장에서의 술기운 때문에 깜빡 잠이 드는데... 문득 소스라쳐 깨어보니 모든 문은 ...
독설가 엄마, 이혼 위기에 놓인 큰 딸, 사촌 오빠와 사랑에 빠진 둘째 딸, 언니의 딸에게 치근덕거리는 중년의 약혼자를 가진 셋째 딸, 그리고 이들 못지 않게 문제가 많은 엄마의 여동생 가족들. 8월의 어느 날, 아버지의 자살로 오세이지 카운티에 모인 가족들은 슬픔도 잠시, 서로를 헐뜯고 상처를 후벼 파며 출생의 비밀까지 ...
한밤의 세트장. 모든 스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미국의 젊은 감독이 소자본으로 영화를 찍기 위해 러시아의 낡은 스튜디오에서 목청을 높이고 있다. 소련 스탭들은 그의 말을 못알아 듣고 배우들의 연기는 엉망이다. 촬영을 끝내고 모두들 돌아간 뒤, 특수분장을 맡은 빌리(Billy Hughes: 마리나 수디나 분)는 두고온 물건을 찾으러 ...
기원 전 1184년, 트로이에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을 되찾기 위해 그리스 도시국가의 연합대군이 트로이를 공격하지만 10년이 지나도록 트로이의 요새는 함락되지 않던 때, 이타카의 군주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 전술을 떠올린다. 이를 이용해 오디세우스와 그리스 정예병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그리스의 영웅이 된다. ...
1619년, 즉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누루하치와 맞닥뜨린 부차전투에서 강홍립 장군이 항복한다. 10,000여 명의 조선 병사들은 포로가 되어 동북의 거친 땅을 개간한다. 그들은 중국에 정착한 최초의 조선인이었다. 1636년 병자호란, 50만 명에 이르는 조선인들이 청나라 병사의 목줄에 매어 중국 심양으로 강제로 끌려간다. ...
구급대원 스티브와 데니스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진 약물 ‘싱크로닉’과 관련된 일련의 이상한 사건에 파견된다. 그들은 그 약물을 사용하는 아이들과 함께 파티장에 도착하고, 데니스는 딸 브리아나도 그 장소에 있었지만 지금은 실종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스티브는 이 약물 대유행을 막고, 브리아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